1. 여행 초기, 얼마간의 여정이 남았는지 말하지 않는다.
그 말은 "나 돈 많아요~" 하고 떠벌리는 격이다. 여행지에서는 자신의 세계 일주 계획을 자랑할 필요가 없다. 이곳이 세계 일주 마지막 여행지이며, 경비가 다 떨어져 이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하는 편이 낫다.2. 고가의 장비는 몰래 사용한다.
노트북이나 DSLR은 되도록 1인실을 이용할 때만 충전/이용해야 한다. 직업적인 이유로 도미토리에서 노트북을 이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노트북용 도난방지 와이어를 이용한다.3. 배낭은 항상 자신의 몸 일부와 밀착한 상태를 유지한다.
버스나 택시, 기차를 이용해 위험 지역으로 이용할 경우 되도록 몸 가까이 베낭을두도록 한다.짐을 올리고 내리는 것을 도와주다가 훔쳐가는 경우가 있다.버스 : 짐칸이 있어도 배낭은 자신의 좌석에 안고 타야한다.
택시 : 뒷자리에 짐과 함께 타는 것이 좋다.
4. 중요한 물건일수록 꺼내기 힘든곳에 보관한다.
여권 > 여행경비 > 항공권 > 고가장비 > 기타 여행 용품 순으로 베낭 가장 깊은 곳에 보관한다. 여권을 보조 가방이나 허리 색에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다.5. 튀는 복장이나 행동은 삼간다.
한국 여행자의 대표적인 특징이 너무 튄다는 것이다. 이런 것은 현지인에게 위화감을 안겨주고, 위화감은 반감으로 변해 범죄를 저지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되도록 간편한 티셔츠에 편한 바지, 실용적인 베낭을 맨다.6. 괜한 객기는 삼간다.
자신이 가진 능력 이상으로 객기를 부린다던지, 혹은 경험과 사전 지식도 없이 위험한 도전을 감행하면 불필요한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충분한 사전 정보 없이 무리한 모험을 시도하기에 앞서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떠올리며 자제한다.* 아무리 다른 여행객과 친해졌더라도 신용하지 말라
- 출처 : 세계일주 바이블에서 요약, 발췌 (중앙 Books, 최대윤 심태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