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자 : 인근 국가 혹은 국경비자 발급 가능
* 여행 최적기 : 11월 ~ 3월로, 2월이 가장 좋음 ; 우기여서 하늘이 반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커다란 호수가 생성, 건조한 기후 때문에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으면서 현재의 상태로 만들어졌다.
우유니 사막을 즐기기 위해선 투어를 신청해야 하는데 투어 신청을 받는 곳이 여러 군데이다. 볼리비아의 다른 도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고 심지어 칠레나 아르헨티나 같은 다른 나라의 근접 도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부분 이런 곳은 3박 4일 일정으로 우유니에서 뽕을 뽑게 만들고 다시 그 도시로 돌아오거나 아예 우유니에 내려주는 형식으로 투어 일정을 짠다. 대신 가격이 좀 쎄다.) 하지만 우유니 투어 신청은 우유니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투어 일정으로는 당일 투어, 1박 2일, 2박 3일 등이 있으나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당일 투어를 하는 게 가격 대비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1박 2일이나 2박 3일은 우유니 사막에서 잠도 자고 우유니 사막의 다른 곳도 볼 수 있긴 한데 그런 것들을 보면서 '내가 비싼 돈 내고 굳이 이것까지 봐야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게다가 밤에 잘 때는 엄청 춥다고 한다.) 대신 당일 투어를 하려면 우유니에서 일몰까지 보고 와야 한다. 우유니의 낮의 풍경이 워낙에 아름다워서 좀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실제로 우유니의 일몰은 굉장히 아름답다. 감성이 조금 풍부한 사람은 그 일몰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할 정도라니... (대신 일몰을 보려면 가이드에게 꼭 일몰을 보고 싶다고 말하자. 물론 당일 투어에 일몰을 보는 게 필수적으로 끼워져있으나 일몰을 보기 좋은 장소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는 가이드가 잘 알고 있어서 가이드를 잘 꼬셔야 한다. 안되면 팁이라도...)
투어 가격은 신청하는 곳마다 천차만별인데 우유니에서 신청하는 게 가장 싸게 먹힌다. 대신 우유니에 있는 투어 회사들이 담합을 했는지 어딜 가나 가격이 똑같다는 게 문제. 그렇지만 개중에는 그들을 배신(?)하고 10~20% 정도 싸게 해주는 곳이 한두 군데 정도 있다. 2시간 정도만 발품받거나 여자일 경우 애교를 부리면 잘 깎아줄 수도 있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 도착하게 된다면 야간버스를 이용한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루트 중 하나.
가는 길목에 기차의 무덤이 있는데 숨겨진 볼거리 중 하나. 사실 녹슨 기차 몇 기가 무덤의 전부 볼리비아 정부가 폐열차를 사막에다 버려놓은 곳인데 사막 한가운데 있는 곳이기도 하고 이곳은 사진빨이 잘 받는다. 꽤나 낭만적인 곳. 이곳과는 다르다! 우유니 사막 가는 길에 있어서 관광객이 들르는 곳이니 한 번 쯤은 가보도록 하자.
그리고 덧붙여서 소금 사막에선 가이드가 없으면 위험하다고 한다. 표지판도 아무 것도 없는 소금 사막 한가운데 있다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육지에서 항해를 하는 항해사가 되는 거다 실제로 많은 여행자들이 밤에 사막에서 길을 잃어버려 침낭을 펴고 자다가 동사했다[는 이야기를 가이드가 직접 해준다. (최난월 기온이 1℃이고 최한월 기온이 -13℃이다.) 혼자서 가더라도 주위에 사람들과 같이 다니고 사막 안에서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 것.
- 출처 : 엔하위키미러